http://bit.ly/cWF9wL
왜 키보드 워리어가 키보드를 벗어나지 못하는지 알 수 있다.
'엄격하게 까는 것'보다 '불매운동'이 양호하다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기업의 제품이면 '불매운동'이 논리적으로 귀결할만한 결과다.
일단 '엄격'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나 찾아보자.
단어 뜻을 그냥 짐작으로 쓰지 말라고. 사전이라는 게 있어.
하다 못해 까도 되긴 하다.
나도 회사와 제품이 별개라고 생각 안한다.
모든 회사에는 '철학'과 '태도'가 있고, 그건 제품에 당연히 반영된다.
하지만 되지도 않는 정황 의심이나 음모론으로 그냥 까고 보는 것은
(무슨 놈의 삼성의 음모가 이렇게 많나? 기업활동을 무슨 소꿉장난인 줄 아나?)
당신의 정의로운(푸핫!) 사회의식이 한 순간의 즐거움을 위한 것에 지나지 않고,
별 고민없이 휩쓸린 결과임을 증명하는 일이다.
(당신이 처음으로 삼성이라는 존재를 싫어하게 된 순간은 언제였을까?)
(거기에서 어떤 이유나 논리를 찾아낼 수 있을까? '고민'은 따로 언급 안하겠다.)
더 나아가,
나는 세상 사람들이 아둔하여 잘 모르거나, 비굴하여 외면하는 진실을 직시하고 있다는 착각.
일반적인 소비자들을 영혼을 팔아치운 바보들 취급하는 태도는 어디서 굴러나온 건지 모르겠다.
(삼성 다니다 나가는 순간 갑자기 도덕적 우월감에 심취하는 케이스도 마찬가지.)
(몇몇 유명 IT 블로거 계시죠? 그 때 팔았던 영혼은 환불 받으셨어요?)
집 밖에 좀 나가. 세상이 넓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