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전에 [다이아몬드 잔혹사]라는 이름으로 나왔던 Greg Campbell의 책과 제목이 같기에 그건가...했는데. 스탭 명단에도 그 사람 이름이 보이지는 않는다. 뭐 이런 이야기가 그 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 그냥 속편하게 제목만 쓰자...했을지도. -_-;;;. (물론 당연히 그 책이 영화가 만들어지는데 최소한의 영감은 제공했겠지만.) 아, 대신 영화엔 정말 '블러드 다이아몬드'가 나온다. 비유가 현실이 되면 가끔 웃기지만, 이 경우엔 제법 영리했다.
관습적으로 '잘' 쓰인 이야기면서도, 대니 아처가 솔로몬 밴디와 함께 마지막 탈환을 위해 떠나는 것이나, 마지막 대니 아처의 희생이 지루하게 보이지 않는 것은 그 캐릭터의 힘에 기인할 것이다. 대니 아처는 디카프리오가 역대 연기한 캐릭터 중에서 손에 꼽을 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그의 입으로 자신의 출신을 주저리 주저리 풀어내서 1회용으로 소모해버리기에는 아까울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