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빌보드 앨범 차트 상위권이 낯설지 않았던 인디록계 거물들의 메이저 데뷔작들 사이에 놓아도, 체면치레 정도가 아닌 진지한 커리어-하이.
이들의 1~3번째 풀렝쓰와 [The Crane Wife] 사이에는 스타일 상의 간극이 있다. 공히 회고적이지만 이전의 사운드가 공간의 기억이라면, 신작은 시간을 담고 있다. 노랗게 색이 변한 이국적 풍광은 먼지가 앉았지만 여전히 힘을 발휘하는 이전 세대의 기억으로 대치되었다. 우연이겠지만, 그런 것은 Beirut에게 준 것처럼 보인다.
야심과 능숙은 하나의 짝이 되었고, 마치 '원래 이런 걸 하고 싶었거든'이라고 말하는 듯 하다. Decemberists는 계속 발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