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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뭐야 이거...싶을 만큼 좋지만 많은 것이 남지는 않는다. 화려함은 눈에 띄지만 순간의 번뜩임 이후에 남는 고민은 그렇다면 뭐지 이제?...라는 느낌. 근래의 경향에 있어서 흑인음악이 얼마나 많은 '백인스러운' 것, 혹은 좀 더 정확한 표현 같으면서도 상식과는 어긋나는 듯한 '주류적인' 입장을 받아들였는지는 정확히 감지하기 힘들지만, 이 앨범이 그 중 일부를 포함하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내 귀 진지하면서 단순한 비트의 곡이 훨씬 매력적으로 들린다. 예를 들면 <The Emperor's Sound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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