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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IFF 갔다 온 것이 언젠데...이제 쓰고...;;;...암튼.
에드워드 양의 85년 작품.
이 사람도 '아 씨바 이거 내가 영화를 해야 되는구만'이라고 생각해서 영화를 시작한 타입으로 안다.
이미 완성되어 있던 타입. 어쨌든 단상들.

1.
영화가 시작할 무렵 아친의 아버지가 등장할 때, 에드워드 양은 가부장을 야유한다. 하지만 종반 아룽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아친에게 묻는다. 거의 노골적. 결과적인 이야기지만, 심지어 관계 앞에 흔들리는 두 사람을 보여주는 후반은 그 추궁을 위해 구성된 것처럼 보일 정도다. IT 호황을 눈 앞에 둔 대만에서 에드워드 양은 향수에 젖은 사람이다. m은 그렇게 볼 수 있는 것도 동양인으로서 우리가 가부장에 익숙하기 때문이라는 요지의 말을 했고, 나도 동의했다.

2.
그것과는 별개로, 아친과의 관계에서 비롯한 모든 것으로부터 자신의 모든 것을 잃고 더 나빠질 것이 없었던 아룽은 굳이 꼬꼬마의 칼장난이 아니더라도 죽을 지경이었다. 물론 생사에 관계없이 그가 마지막에 보여준 미소 또한 변함 없었을 것이다.

3.
그래도 선글라스 알레고리는 너무 구렸어. 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