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경로로 다 했던 이야기 더 할 것도 없고, 그보다 더 이상 잘 안 볼 것 같다.
‘나가수’는 professional musician들의 cover competition by audience vote이다.
이게 전부인데, 이 전부가 중요하다.
이 쇼에 관한 모든 헛소리는 이걸 이해 못해서 나오는 것이니까.
왜 저렇게 쓰냐면, 저보다 더 정확하고 나은 표현을 찾을 수 없어서 그렇다.
(적어도 이 공간에서는 내 생각을 정확히 남기는 것이, 더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쇼 내부와 외부에서 무시되고 있는 모든 가치를 포함하고 있어서 그렇다.
각자 자기 스타일 안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그 안에서 성과를 겨루는 것이 이 쇼의 본질이다. 적어도 가수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 그것도 안쓰러울 정도의 노력을 기울여서. 그 쇼를 만드는 자들과 보는 자들 중 누구도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는 데도 그렇다. 하긴 그들이 평생 한 일이 그렇다. 그러고보면, 새로 시작하는 방송에서 이소라가 ‘사과’를 한 것도 이해가 된다.